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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이익률 낮췄지만…"2030년 9% 달성"
이세정 기자
2025.09.18 19:19:39
연초 대비 1%p 하향, 미국 고관세 여파…고부가 차종·전동화·SDV로 점진적 상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시티 모하비주행시험장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인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30년 연결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는 미국 고관세 리스크로 당초 목표치보다 하향 조정했지만, 중장기적으로 고순도의 수익성을 축적한다는 구상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재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연초 제시한 올해 연결 연간 가이던스를 소폭 조정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 성장률 목표는 당초 3~4%에서 5~6%로 2%포인트(p) 소폭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연결 영업이익률은 기존 7~8%에서 6~7%로 1%p 하향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를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서다. 양국 정부는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으나, 적용이 지연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올 2분기 관세 악영향으로 8282억원의 손실을 입은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25% 관세 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2조5000억원 상당의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 중이며, 15% 관세가 적용되더라도 조단위 추가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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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HEV)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전동화,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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