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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적정 마진 확보 시 매출 극한까지 확대"
강울 기자
2025.08.13 23:46:53
김중현 대표 "자본 건전성 기반…신계약 확대 전략 지속"
이 기사는 2025년 08월 13일 23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메리츠화재 IR)

[딜사이트 강울 기자] 메리츠화재가 무해지 보험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변화한 시장 흐름에 맞춰 장기 신계약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본 여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정 마진이 확보된다면 인보험 매출을 극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13일 열린 2025년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월 무해지 보험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GA 채널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장기 신계약 매출이 뚜렷하게 반등했다"며 "출혈 경쟁이 완화되면서 가치 총량 극대화라는 원칙 아래 본격적인 경쟁에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 구도도 변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가격 인하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상품 보장 강화를 중심으로 한 경쟁으로 이동 중"이라고 진단했다.


메리츠화재는 시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신상품과 신담보를 매월 공급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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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장기 신계약은 상품을 판매할 때마다 자본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본 여력이 부족한 회사는 장기 계약 확대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자사는 충분한 자본 건전성을 갖추고 있어 전 채널에서 매출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정이율 인하와 관련해서도 원칙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예정이율 인하는 영업 전략보다는 장기 금리 수준을 반영한 정책적 판단"이라며 "현재 예정이율은 2.75%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며, 금리 흐름에 따라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FRS17 및 사업비 가정 가이드라인 논의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장기보험 손해율 가정에 대한 제도 개선이 논의 초기 단계에 있고 결과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당사(메리츠화재)에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 가정도 이제 논의가 시작된 만큼, 회사별 비용 집행의 효율성이 반영되는 기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메리츠화재는 단순 점유율 확대보다는 수익성과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견지하면서도,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할 경우 공격적인 매출 확대를 병행할 수 있는 체력과 의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98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의료 파업 종료에 따른 보험 손익 예실차 축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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