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4
현대차·기아, 4월 판매 '질주'…베스트셀링카 '쏘렌토'
이세정 기자
2025.05.05 07:30:20
내수·해외 '쌍끌이', 중견 3사 부진 상쇄…르노, 그랑 콜레오스 덕 내수 195% '쑥'
기아 쏘렌토. (제공=기아)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실적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안방과 해외 시장에서 각각 판매 실적이 상승했지만, 나머지 중견 3사(GM 한국사업장·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KGM·르노 총 5개사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68만816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67만2054대보다 2.4% 늘어난 숫자다. 특히 완성차 업계의 이 같은 판매 호조는 현대차·기아가 견인했다. 전년보다 판매 대수가 늘어나면서 나머지 3사의 판매 감소폭을 상쇄한 것이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6만7510대, 해외 28만5828대 총 35만333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5.9% 증가했으며, 해외 역시 1.1% 늘었다. 그 결과 총 판매량도 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지난달 차종별 내수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세단 1만8491대 ▲레저용차량(rv) 2만5728대 ▲상용 2573대 ▲제네시스 1만150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향후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 등 신차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각 시장 별 현지화 전략 고도화로 체계적인 대응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more
'글로벌 선방' 국산차 5개사, 5월 판매 소폭 증가 현대차, 사우디에 중동 첫 생산기지 만든다 현대차, 3000억 규모 벤처펀드 출자 잠정 중단 국산차 5개사, 1분기 글로벌 판매 소폭 감소

기아 역시 안방과 해외 시장 모두에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내수에서 전년 대비 7.4% 증가한 5만1005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에서는 4.6% 늘어난 22만3113대를 팔았다. 총 판매 대수는 5.1% 성장한 27만4118대(특수 제외)였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견 완성차 3사의 지난달 판매 성적표는 전년보다 우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GM한국사업장은 내수에서 42.3% 줄어든 1326대를 팔았으며, 해외에서 4.3% 축소된 4만31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총 실적은 6.3% 위축된 4만1644대에 그쳤다. KGM도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3.2%, 11.5% 감소한 3546대, 538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에 총 실적은 11.4% 뒷걸음질 친 8642대로 나타났다.


눈길을 끄는 회사는 르노코리아다. 이 회사는 내수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출 실적 하락분을 방어했다. 예컨대 해외 수출은 41.1% 역성장한 5175대에 그쳤지만 내수에서 무려 195.1% 급증한 5252대를 판매했다. 실제로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총 판매가 1.4% 줄어든 1만427대로 집계됐다. 이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신차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의 83.3%를 그랑 콜레오스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국산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총 8796대를 판매한 기아의 쏘렌토가 차지했다. 이어 ▲기아 카니발(7592대) ▲현대차 아반떼(7099대) ▲기아 스포티지(6703대) ▲현대차 팰리세이드(6662대) 순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판매 실적. (기아, 특수차량 실적 제외)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5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KB금융지주3
Infographic News
ESG채권 발행 추세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