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가 최근 경기 용인시 어묵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 사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9일 구 대표는 사업장 사고 관련 입장문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현장의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는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 대표는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이달 4일 오전 11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어묵 제조공장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직원은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금일 새벽 사망했다.
이에 이영표 아워홈 사장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동시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재해 직원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검사하고 안전경영체계를 확대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기계 안전 관리 상태 등 1차 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추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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