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올해 핀테크기업 육성 출자사업에 380억원을 배정했다.
성장금융은 7일 올해 핀테크혁신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모펀드 제안방식과 운용사 제안방식으로 나뉘며 각각 300억원과 80억원을 출자한다.
모펀드 제안방식은 900억원대의 블라인드 펀드 육성을 목표로 3개 운용사를 선정한다. 모집분야는 초기투자와 팔로우온으로 구분된다. 초기투자의 경우 60억원의 출자액을 포함해 총 100억원 이상을 결성해야 하며 1개 GP를 선정한다. 팔로우온 분야는 출자액 120억원에 더해 최소 400억원을 결성해야 하며 2개 GP를 선정할 방침이다.
두 분야는 핀테크기업의 육성과 후속투자라는 목적에 맞게 주목적 투자대상을 구분하고 있다. 초기투자리그의 경우 예비핀테크기업에 6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예비핀테크기업이란 금융위원회 정관상 핀테크기업은 아니지만 정보통신기술 및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향후 핀테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회사다. 피투자사가 펀드 결성일 기준으로 5년 이내 정식 핀테크기업으로 성장할 시 투자금 전액을 주목적투자로 인정받게 된다. 그렇지 않을 시 투자금의 30%만 주목적투자로 인정한다.
팔로우온 분야는 사업화단계기업을 주목적투자대상으로 삼는다. 사업화단계기업이란 시리즈A까지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 혹은 투자 전 기업가치(프리밸류)가 200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이들에 132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이들 펀드의 투자기간은 펀드결성일로부터 5년까지며 존속기간은 10년이다. 조합관리보수는 연 2% 이내며 조합성과보수 지급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6% 이상이다.
각 GP들은 투자실적에 따라 별도의 인센티브도 지급받는다. 최소결성액 중 핀테크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의무투자비율을 10% 이상 초과할 시 최대 5%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운용사 제안방식은 GP가 펀드결성액과 출자비율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80억원의 출자금을 배정했다. 운용사는 ▲국내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 및 국내 금융기관과 연계 가능한 해외 핀테크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한 블라인드 펀드 ▲국내 핀테크기업의 성장자금 공급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펀드 중 하나를 제안할 수 있다.
올해 핀테크혁신펀드 출자사업 일정은 이달 열리는 출자설명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출자사업설명회는 오는 21일 한국성장금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출자사업에 관심있는 운용사들은 내달 20일 제안서를 접수해야 한다. 성장금융은 지원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구술면접을 거친 뒤 오는 6월 중으로 최종 GP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6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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