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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산업협의회, 신임 회장에 김수 브렉소젠 대표 선임
방태식 기자
2026.02.12 16:19:06
2026년 정기총회 개최…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목표
왼쪽부터 김수 브렉소젠 대표,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 이규상 랩스피너 대표. (사진=방태식 기자)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엑소좀산업협의회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수 브렉소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향후 2년간 회원사 간 협력 강화와 규제기관과의 소통 확대 등을 통해 엑소좀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엑소좀산업협의회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6년도 정기 총회'에서 김 대표를 제3대 회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회장은 서울대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연구교수, 서울아산병원 줄기세포센터 부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 3월 엑소좀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브렉소젠을 설립했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엑소좀산업협의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기술 교류 및 정보 공유부터 공동연구, 사업화 기획까지 회원사 간 협력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더불어 규제 기관과 관련 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해 엑소좀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내년 국제세포외소포학회(ISEV)가 국내에서 열리는데 이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 국내 엑소좀 기업들의 기술이 세계 무대에 더욱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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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우리 협의회가 국내 엑소좀 산업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엑소좀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원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엑소좀산업협의회는 엑소좀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됐다. 엑소좀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외 산업계 및 학계와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 왔다. 현재 총 43개의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앞서 1·2대 엑소좀산업협의회 회장은 배신규 엠디뮨 대표와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역임했다. 이날 기존 이사로 재임 중이던 이규상 랩스피너 대표는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엑소좀 산업은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산업 시장규모는 2026년 8억9000만달러(1조2800억원)에서 2031년 27억8000만달러(4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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