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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 대표 "내년 코스닥 입성 도전"
방태식 기자
2025.10.10 07:00:22
"연내 기술이전 성과 기대…R&D 속도, 산업 파이 키울 것"
이 기사는 2025년 10월 09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 (제공=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엑소좀은 새로운 모달리티의 약물 전달체로 뛰어난 안전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일리아스바이오)가 글로벌 엑소좀 산업에서 가장 앞선 임상 및 플랫폼 성과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시장 입성을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 대표는 29일 딜사이트와 만나 현재 회사의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및 기업공개(IPO) 계획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일리아스바이오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2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임상에 진입했다. 회사는 자체적인 플랫폼 기술 'EXPLOR'도 보유하고 있다.


일리아스바이오는 꾸준히 투자금을 조달하며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회사는 시리즈 A, B, C 유치를 통해 약 65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더불어 국가 과제 선정에 따른 180억원의 연구개발비도 지원받았다.


이제 새로운 목표점은 코스닥 진입이다. 일리아스바이오는 현재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프리-IPO를 진행해 최소 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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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최소 BBB 이상 등급을 확보해 상장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최 대표는 "두 증권사의 참여율은 50대 50으로 각자 맡은 역할이 다르다"며 "대신증권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전략 및 거래소와의 소통을, 키움증권은 상장사로서의 기본적인 준비 작업을 전담 중"이라고 밝혔다.


IPO로 확보한 공모 자금은 플랫폼 고도화 및 후기 임상에 집중된다. 일리아스바이오는 공모자금의 3분의 1을 엑소좀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사용하고 나머지 3분의 2는 선도 파이프라인 'ILB-202'의 2상 임상시험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후발주자가 쫓아오지 못하도록 플랫폼 기술에서의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물론 회사의 근본이 신약 개발인 만큼 R&D 투자에 가장 많은 공모자금이 투입될 예정"고 말했다.


아울러 일리아스바이오는 연내 기술이전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플랫폼 기반 공동연구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을 병행 추진 중이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의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엑소좀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내부 파이프라인을 갖추지 못한 영역"이라며 "현재 3~4곳의 업체가 회사의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안으로 이중 한 곳과 기술이전이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일라아스바이오의 경쟁사 대비 강점으로는 플랫폼에 대한 완성도가 꼽힌다. 회사는 ▲약물 탑재 ▲표적 전달 ▲대량 생산의 세 가지 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해 상용화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기존에 탑재가 어려운 물질까지 안정적으로 실을 수 있는 자체 기술은 창업 초기 논문으로 발표돼 지금까지 600회 이상 인용됐다.


최 대표는 "이 세 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신약으로 이어질 수 없다"며 "일리아스는 이미 임상 단계 진입을 통해 경쟁사와 3~4년 이상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현재 국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엑소좀산업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엑소좀은 이제 10년 차로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산업이지만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에서 앞서 있다"며 "일리아스가 상장을 통해 물꼬를 트면 후발주자들과 함께 산업 전체 파이를 키워가는 역할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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