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아이엠바이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520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파이프라인 임상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엠바이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종 공모금액은 520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842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아이엠바이오는 2020년 8월 설립된 자가면역질환·면역항암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333곳이 참여해 839.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전체 기관 수 기준 약 80%, 신청물량 기준 약 76%를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됐음에도 역대급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장기 확약 비율도 두드러졌다. 참여 기관 중 3개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약 28%, 6개월 확약 비율은 약 32%로 3개월 이상장기 확약 비율이 약 60%에 달했다. 신청 물량 기준으로도 의무보유 확얄 비율은 3개월 약 27%, 6개월 약 29%로 집계됐다. 아이엠바이오는 최근 IPO 사례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이엠바이오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개발 가속화,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R&D 역량 강화 등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101'의 글로벌 상업화와 독자적 신약 개발·허가 역량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더욱 가속화해 의미있는 연구 및 사업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8년에는 회사의 본질가치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면역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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