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국내 대학기술지주회사인 서울대학교기술지주(이하 서울대기술지주)가 동남권(부산·울산·경남) 특화 액셀러레이터(AC)인 시리즈벤처스와 공동운용(Co-GP)하는 펀드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기술지주는 지난달 22일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2024년 출자사업'에서 시리즈벤처스와 손잡고 지역리그 AC분야의 위탁운용사(GP) 자리를 선점했다.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로부터 40억원을 출자 받아 60억원 규모로 펀드 결성에 돌입한 상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와 차인환 서울대기술지주 상무가 맡는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이번 펀드를 활용해 지역 스타트업 및 지역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부산을 글로벌 창업 허브(HUB)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대기술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딥테크 기술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수도권 벤처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펀드는 부산 기반 AC인 시리즈벤처스와의 협력해 부산 기술창업 스타트업 투자와 기업 육성이 목표"라면서 "일본 내 벤처캐피탈(VC),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유관기관 등 30여곳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현지 기업설명회(IR), 해외 진출 판로,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마련해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일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부산 지역이 서울과 도쿄를 잇는 기술창업 HUB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미 최소 결성금액만큼 출자확약서(LOC)를 확보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결성시한인 내달 말까지 순조롭게 펀드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에 따라 서울대기술지주의 운용자산(AUM)은 1200억원 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대기술지주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총 12개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STH 제1호 개인투자조합 ▲서울대 STH 제2호 개인투자조합 ▲서울대 STH 브라이토닉스 개인투자조합 ▲서울대 STH 제3호 개인투자조합 ▲서울대 STH 기술사업화 개인투자조합 ▲서울대 STH IP 개인투자조합 ▲서울대 STH 핀테크 혁신 벤처투자조합 ▲서울대 STH 창업초기 벤처투자조합 ▲에스앤유공학기술 유니콘발굴 투자조합 1호 ▲서울대 STH 제6호 개인투자조합 ▲서울대 STH IP창업 개인투자조합 ▲서울대 STH 관악S밸리 벤처투자조합 등이다.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지역리그(AC) 분야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부산지역 기업 조건을 충족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부산지역 기업은 부산 지역에 본점, 연구소 또는 공장을 하나 이상 갖춘 회사를 가리킨다. 운용사는 해당 투자대상에 펀드 재원의 80%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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