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테라퓨틱스, 전자사업부문 물적분할 결정
분할 후 '코아인더스' 신설…"각 사업부문 전문성 강화"
[딜사이트 최령 기자] HLB테라퓨틱스가 전자사업부를 물적분할한다. 회사는 이번 구조재편을 통해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달 29일 개최되는 임시주총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한다고 11일 공시했다. HLB테라퓨틱스의 전자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코아인더스'를 설립하는 것이 해당 안건의 골자다.
분할존속회사는 HLB테라퓨틱스로 바이오·의약품 도소매 유통을 맡고 코아인더스는 전자부품의 개발·제조 및 판매를 맡는다.
코아인더스는 앞서 2013년 HLB테라퓨틱스가 흡수합병한 회사로 저전압용 변압기(LOWER VOLTAGE TRANSFORMER(L.V.T)) 등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HLB그룹, 수석부회장직 신설…'경영 안정' 도모
HLB테라퓨틱스, 60억 규모 CB 발행
'감자 무산' 더테크놀로지, 재무 부담 확대
HLB테라퓨틱스 "OKN-007, 루게릭병에서도 효능" 外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HLB테라퓨틱스가 좀 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주력사업과는 무관한 전자사업부문과의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이번 분할은 단순·물적분할로 분할신설회사 설립시 발행하는 주식의 총수가 분할되는 회사에 100% 배정되므로 분할비율을 산정하지 않는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한편 올 상반기 기준 HLB테라퓨틱스 전자사업부문의 매출액은 3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5.8% 비중을 차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 추천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