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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현대차 신용등급 'AAA' 안정적 상향
이솜이 기자
2024.11.01 17:34:24
글로벌 시장 지위 개선·수익성 전망 우수 등 긍정 요인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전경. (제공=현대차그룹)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위상이 확대되고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평가돼서다.


한기평은 1일 현대차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A로 올렸다. 등급 조정 요인은 ▲시장 내 현대차그룹 지위 개선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 전망 ▲영업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재무안정성 개선 등이다.


한기평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2년 이후 도요타·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기평은 내연기관(ICE)·하이브리드(HEV)·전기차(BEV) 등 혼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점 등이 시장지위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기준 현대차·기아 판매량은 539만6000대(도매 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글로벌 2위 기업인 폭스바겐그룹과 현대차그룹 간 판매량 격차는 오히려 축소됐다는 게 한기평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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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은 현대차그룹이 수익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힘입어 수익을 시현해나가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3분기 누적 차량부문 영업이익률이 9.1%에 이르는 등 수익성 면에서 선방했다고 한기평은 평가했다.


한기평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영업환경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기평은 "현 바이든 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해리스 후보와 달리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보편관세 부과 등에 따라 다소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성차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센티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환율 하향세 등이 실적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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