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도, 상장 유지 결정…주식거래 재개
사측 "주주가치 제고 위해 최선 다할 것"
[딜사이트 최령 기자] 비피도의 주식거래가 약 3개월 만에 재개됐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가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달 30일 비피도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하면서다. 추가로 거래소는 비피도를 '관리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비피도는 거래소의 심사기간 동안 영업·재무·지배구조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평가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상장이 유지됐다고 2일 밝혔다.
박명수 비피도 대표는 "매매정지로 인해 주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매거래는 정지되어 있었지만 회사의 영업과 연구개발은 지속하고 있었으며 남은 기간에도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피도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신규이사진 선임과 정관변경을 통한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등을 이사회내 위원회로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더해 비피도는 최대주주인 환인제약이 기업경영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자발적 보호예수를 확약했다고도 밝혔다. 보유주식 245만5000주 전량이 대상이며 기간은 거래재개일로부터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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