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팬오션이 BDI(발틱운임지수) 시황 상승 등 우호적 시장 환경이 조성된 데 힘입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냈다.
팬오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334억원으로 0.7% 늘었고, 순이익은 1096억원으로 19.3% 증가했다.
이는 호실적을 예상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에 해당한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계절적 성수기와 영업 활성화 등을 고려해 2분기 영업익을 118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팬오션의 분기 영업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이다.
BDI 시황 상승 기조에 따른 사선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컨테이너 부분의 영업익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탱커(유조선) 시황 강세가 지속된 것도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팬오션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주력인 드라이벌크(건화물선) 시황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중동 정세와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해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드라이벌크 시황의 구조적 전환을 기대하며 중장기 시야를 갖고 영업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흑자 기업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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