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5)
한미 형제, '한국의 론자' 비전 좌절 위기
최광석 기자
2024.07.10 08:00:24
전문경영인 체제로 2선 후퇴 불가피…북경한미 내부거래 조사 촉각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8일 15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임종윤 한미약품 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사진=최광석 기자)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아들들인 임종윤 한미약품 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의 행보에 먹구름이 꼈다. 올해 초 경영권 분쟁 당시 형제 측의 손을 들어줬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모녀 측으로 돌아서며 지분 경쟁에서 다시금 불리한 위치에 섰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으로의 주력품목 전환과 위탁생산(CMO) 시설 확충을 통한 매출 확대 등 '한국의 론자'를 만들겠다는 형제들의 계획은 시작하기도 전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국 회장은 이달 3일 송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터 주식 444만4187주(지분율 6.5%)를 매입했다. 더불어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동국 회장,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이 공동으로 행사하는 지분율은 34.8%(2378만6591주)다. 여기에 국민연금공단(6%, 422만7463주)과 특별관계인들의 주식을 더하면 전체 지분의 50%에 달한다. 반면 형제 측의 지분율은 20.9%에 그친다. 특관인과 올 초 경영권 분쟁에서 힘을 실어 둔 사촌들의 지분을 합한다고 해도 40%를 넘기기 힘들어 보인다. 


시장에서는 모녀와 신 회장 측이 조만간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형제 측 이사진에서 해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송영숙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향후 그룹 경영을 신동국 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송 회장 등 대주주들은 이사회 참여를 통해 전문경영인을 지원하는 구조로 가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more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종식" 송영숙 회장 "경영 일선 퇴진…전문경영인 지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한미 입김 세졌다 한미 모녀, 신동국 회장에 지분 6.5% 매각

2선 퇴진 논의와 함께 상속세 재원 마련도 임종윤·종훈 형제의 발걸음을 무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경우 신 회장과의 지분 거래를 통해 잔여 상속세 대부분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형제 측은 각자 자녀들의 지분을 차입한 후 주식담보대출을 늘렸지만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상속세가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한미약품이 북경한미와 임종윤 이사의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 간 부당 내부거래 의혹 조사에 착수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감사위원회를 통해 코리그룹 계열사 룬메이캉과 북경한미간 일감 몰아주기와 불투명한 계약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 당시 공언한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CMO 사업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며 "북경한미에 대한 조사도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코리그룹에는 적잖은 타격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제약바이오 포럼 온라인 영상
Infographic News
업종별 IPO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