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등 대형 시스템통합(SI) 수주가 늘고, 북미와 유럽 등 해외 법인 성장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 4조2521억원과 영업이익 255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6% 성장한 186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시스템통합(SI)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9.6% 불어난 1조6572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 북미와 유럽, 아태지역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미국 자율주행 법인인 모셔널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공급하고, 현대차 국내판매 시스템을 신규 개발한 점도 한몫했다. 이외 ▲완성차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해외 국가 공공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등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ITO부문 매출은 8.4% 확대된 1조7672억원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업체와 현대차그룹으로 IT 및 커넥티드카 서비스(CCS)를 제공한 데다, 시스코(Cisco) 라이선스 공급이 늘어난 효과다. 아울러 차랑소프트웨어(SW) 매출은 모빌진 플랫폼 기술용역과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2.9% 커진 8277억원이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해외법인 매출이 두드러지게 성장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미주 지역은 전년 대비 30.7% 불어난 6604억원을 기록했다. 유럽과 인도 법인은 각각 63.6%, 43.1% 성장한 3383억원, 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역시 16.2% 증가한 66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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