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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안고 늘어난 차입부담 어쩌나
이수빈 기자
2023.12.08 08:00:26
②이자비용 3배 이상 확대…"단기간 내 부채 완화 어려울 듯" 관측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5일 18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S코퍼레이션 (출처=JS코퍼레이션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JS코퍼레이션의 부채 부담이 1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올 상반기 그랜드 하얏트호텔 인수에 참여하면서 차입을 대폭 확대한 영향이 컸다. 특히 이 회사가 최근 의류업황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만큼 단기간 내 재무구조를 개선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 중이다.


JS코퍼레이션의 올해 9월 말 기준 부채총계는 4878억원이다. 전년 동기 2728억원에서 1년 만에 78.8%나 급증했다. 이 기간 총차입금도 1618억원에서 3584억원으로 121.5%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차입 부담이 늘어난 건 올 상반기 이 회사가 그랜드 하얏트호텔 인수에 참여한 영향이 컸다. JS코퍼레이션은 앞서 6월 블루코브자산운용과 투자목적회사 '제이에스747'을 설립해 하얏트서울을 7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호텔 소유법인인 서울미라마유한회사의 부채가 35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인수를 위해 필요한 현금은 3800억원 가량이다. 이 중 JS코퍼레이션은 190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중도금 등을 이미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잔금은 1800억원으로 내년 6월까지 지급하면 된다.


호텔 인수를 위해 JS코퍼레이션이 장단기 차입을 끌어쓰면서 총부채는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올 3분기 단기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61.6%(1055억원→1705억원), 장기차입금은 357.3%(353억원→1631억원) 각각 늘었다. 이자비용도 같은 기간 16억원에서 54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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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JS코퍼레이션이 늘어난 차입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쉽지 않은 여건에 놓였단 점이다. 이 회사는 올해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여파로 의류 수요가 줄면서 부진한 경영실적을 내고 있다. 실제 JS코퍼레이션은 올 3분기 누적기준 매출 6434억원과 영업이익 6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4.1% 감소한 규모다. 


이에 JS코퍼레이션은 기존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어음을 할인해 회수하는 등 매출채권도 현금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3분기 매출채권 처분손실만 28억원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해당 기간 매출채권은 1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됐다. 올 3분기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나 쪼그라들었다. 시장에서 JS코퍼레이션이 단기간 내 차입 부담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부채비율이 높아졌지만 당장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다"며 "다만 수익성 악화와 하얏트서울 인수 여파 등으로 단기간 내 차입 부담을 완화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흐름이나 매출채권 처분손실과 관련해선 업황 부진으로 대부분의 의류 OEM업체들이 비슷한 상황"이라며 "현금이 돌려면 소비심리가 개선돼야 한다. 내년부턴 좋아질 것으로 전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JS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하얏트서울은 인수가 아닌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차입금이 늘어난 건 사실"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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