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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롯데케미칼 신용등급 'AA'로 하향
최유라 기자
2023.06.21 08:28:24
1분기 순차입금 3.3조…업황 침체로 차입금 부담 가중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0일 22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롯데케미칼의 장기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업황 침체로 현금창출력이 약화된 가운데 대규모 투자로 차입금 부담은 가중된 영향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일 롯데케미칼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하향 배경에는 영업창출현금 규모 축소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차입금 부담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순차입금 규모는 2018년 말 857억원에서 2023년 1분기 3조3162억원으로 늘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4조원 규모의 설비 및 지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지분을 인수한데 이어 인도네시아에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는 '라인'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다만 나신평은 인수와 증설에 따른 수익기반 확대는 단기적으로 그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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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나신평 기업평가실장은 "중단기간 이익창출력 저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해당 투자부담은 현 시점에서 과중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월 롯데케미칼은 유상증자로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럼에도 상당 부분을 차입조달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차입금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 롯데케미칼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요 위축이 겹치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매분기 적자를 기록 중이다. 


다행히 올해 2분기 들어 대중국 에틸렌 수출 규모가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으나 최근 몇년간 주력 제품인 기초유분의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비우호적인 수급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실장은 "롯데케미칼의 높아진 재무부담 완화와 채무상환능력 개선에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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