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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영 집중, 회장취임 200일 중 1/4 해외출장
김민기 기자
2023.05.24 08:21:49
④ JY 경영 키워드, '글로벌-인재-스킨십'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3일 17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칸 부디라지(Karn Budhiraj, 왼쪽부터) 테슬라 부사장, 앤드류 바글리노(Andrew Baglino) 테슬라 CT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삼성전자 DSA 부사장. (출처=삼성전자)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이재용의 '뉴삼성'이 조금씩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 회장 취임 후 200일 동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보여준 '글로벌', '인재', '스킨십', '동행', '기술' 등 다양한 경영 키워드가 구체화되면서 삼성전자의 뉴 비전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은 이건희 선대 회장의 유훈인 '초일류' '초격차'를 이어받고 '세상에 없던 기술'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한편, 국민·직원들과 함께 동행하면서 삼성전자가 국민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힘을 쏟고 있다.


◆ 해외 출장 47일 '뉴삼성' 본격화 속도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약 200일 동안 6차례 해외 출장과 7개국 방문 등 글로벌 '마라톤'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출장일은 약 47일로 회장 취임 후 4분의 1의 시간을 해외에서 글로벌 CEO와 해외 현장 경영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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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 출장 4일(12월 6~9일) ▲베트남, 싱가포르 출장 9일(12월 22~30일)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동행 4일(1월 14~17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 2일(1월 18~19일) ▲일본 순방 동행 2일(3월 16~17일) ▲중국 텐진 삼성전기 공장, 중국 발전 포럼 참석 4일(3월 24~27일)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동행 및 출장 22일(4월 24~5월12일) 등이다.


회장 취임 초반 이 회장의 해외 출장은 주로 기존 사업지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려 사기를 진작시키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모색하는데 주력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 UAE였다.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4호기 건설 상황을 점검했다. UAE 바라카 원전은 한국 최초 해외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현장에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베트남 출장 역시 베트남 R&D센터 준공식 참석 후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한 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윤 대통령과 순방을 통해 해외 세일즈 외교에 나선 한편,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글로벌 기업 CEO와 만나 이 회장 특유의 '글로벌 네트워크' 재가동에 나섰다. 이 회장은 윤 대통령과 글로벌 CEO 오찬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인텔과 퀄컴 등 CEO를 직접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를 소개하면서 어깨를 툭 친 것은 이 회장의 글로벌 인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최근 마지막으로 간 미국 출장에서의 이 회장의 행보는 '뉴삼성'의 새로운 비전을 엿보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특히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와 만남은 향후 삼성전자와 테슬라와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삼성은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 각 분야에서 전기차 부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이 중에서 자동차에서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칩의 파운드리 수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파운드리 협력을 강화한다면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구미전자공고를 찾아 미래 기술인재들을 격려했다. (출처=삼성전자)

◆인재, 스킨십 경영 통해 미래 강화 


이 회장이 집중하고 있는 경영 키워드 중 하나는 '인재'다. 이병철 창업 회장 시절부터 삼성의 인재제일 경영은 삼성의 주요 키워드였다. 이 회장도 회장 취임 이후 기술 인재 중시 메시지를 내놓았다.


올해 3월 7일 경북 구미시 구미전자공업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전자공업고는 삼성 주요 계열사 현장 숙련 기술인재의 산실이다. 이곳 출신의 삼성 임직원은 2000여명으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에서 근무 중이다.


3월 27일에는 인재 강화를 위해 울산·대구·광주 등 3개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협약했다. 이번에 3개 과학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삼성전자가 국내 대학과 운영하는 반도체 계약학과는 전국 7곳으로 늘어났다.


2월 초에는 삼성SW아카데미(사피·SSAFY) 대전캠퍼스를 방문하면서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피를 운영 중이다. 이건희 선대 회장 시절 드림클래스가 있었다면 이 회장이 공들인 핵심 사회공헌(CSR) 활동은 사피다.


이 회장은 직원과의 스킨십도 늘리고 있다. 해외 현장에 방문하면 MZ세대와 만나 직접 대화도 나누고 격려도 하면서 구성원들에게 힘을 싣고 있다. 직원들과 자유롭게 만나 식사도 하고 셀카도 찍는 등 격식을 차리지 않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MZ세대 호감도도 올라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이 회장 취임 200일을 맞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SNS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긍정률 36.59%, 부정률 22.68%로 순호감도 13.91%를 기록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총수인 이 회장이 회장 취임 이후 '뉴삼성'의 기틀을 바로 잡고 경영 일선에 적극 나서면서 내부 구성원들을 리드해나가고 있다"며 "최근 반도체 업황 악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 회장이 향후에도 경영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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