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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재무건전성 유지 가능할까
민승기 기자
2023.01.25 08:28:46
④차입금의존도 매년 증가세…주가 하락으로 풋옵션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3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신테카바이오가 현재와 같이 재무건전성을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시장에선 확실한 이른 시일 내 확실한 캐시카우를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해당 지표 역시 악화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외부서 조달하는 자금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성과가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해서다.


신테카바이오는 2018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금을 꾸준히 늘려 왔다. 실제 2018년 20억원이던 자본금은 작년 3분기 68억원으로 3배 넘게 늘었고, 여기서 파생된 주식발행초과금만 해도 736억원에 달한다. 이 덕분에 작년 3분기 533억원의 결손금 발생에도 283억원의 자본총계를 보유 중이다.


3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기자본은 재무지표 전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3분기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49.5%, 차입금의존도가 17.7%에 불과했던 것 역시 자본총계가 뒷받침 된 결과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신테카바이오가 마땅한 매출처가 없다 보니 외부서 조달하는 자금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 확실한 캐시카우를  만들지 못할 경우 자본잠식에 따른 재무지표 전반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 중이다. 2020년만 해도 10억원에 불과했던 총차입금이 2021년 88억원으로 불어난 데 이어 작년 3분기에도 106억원으로 증가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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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신테카바이오가 적잖은 우발채무 부담도 쥐고 있단 점이다. 이 회사는 2021년 11월30일 사모 전환사채(CB) 250억원을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다. 즉 매출이 온전치 않은 신테카바이오 입장에선 CB 투자자들이 해당 물량을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금으로 편입되는 게 유리한 상황인 셈이다.


하지만 신테카바이오의 주가는 최근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최저 한도(9422원)까지 하락했다. 마땅한 주가 부양대책이 없다면 CB투자자의 잠재적 투자 손실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이는 주식전환이 아닌 투자금 회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모 CB(파생상품부채 159억, 전화사채 98억) 등을 우발부채로 놓고 단순 계산하면 3분기 차입금의존도는 17.74%에서 48.5%로 껑충 뛰어오른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 한 관계자는 "총자산의 579억원의 66.9%인 387억원을 보통예금으로 보유하고 있어 (풋옵션 행사가 이뤄져도) 상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도 "인건비 등 매년 지출되는 비용 등을 고려하면 마냥 안심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CB 투자자의 풋옵션(Put Option, 매수청구권) 행사 시기(2023년 10월 1일)도 다가오고 있는 만큼 유동성 문제를 막기 위해선 제대로 된 주가 부양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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