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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배당', 정부가 막았다?
최보람 기자
2022.12.12 07:53:06
④1년새 배당규모 65%↓…법인세 483억 추납 영향인 듯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8일 17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코스트코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수년간 미국 본사에 수천억대 배당을 안겨 온 코스트코코리아가 최근 배당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담 확대에 순이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98년 설립된 코스트코코리아는 2019 회계연도(FY, 2019년 9월~2020년 8월)부터 모회사 코스트코홀세일 인터내셔널(코스트코홀세일)에 배당을 쥐어주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9 FY 2294억원, 2020 FY에는 1900억원을 본사로 송금했다. 이 기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규모)은 각각 217.4%, 141%에 달했다. 20여년 간 사업활동을 벌이면서 2019 FY까지 쌓인 1조3623억원의 미처분이익잉여금을 활용한 것.



반면 코스트코홀세일이 지난달 3일 코스트코코리아로부터 수령한 2021 FY 결산배당은 674억원으로 전년대비 64.5% 감소했는데 이는 실적보다는 세금이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1 FY기간 483억원 규모의 법인세추납액이 잡히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6% 감소한 1016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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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추납액이란 기업이 납부한 법인세에 대해 정부(국세청)가 세무조사 등을 실시, 과소 및 누락신고가 돼 있는 부분에 대해 추징하는 법인세를 말한다. 코스트코코리아가 절세를 위해 손금에 넣어야 할 계정 및 금액 등을 빼거나 축소했다가 국세청에 적발됐단 얘기다.


이를 두고 시장은 코스트코코리아가 올해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배당을 축소했지만 2022 FY부터는 또 다시 고액배당을 실시할 여지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1 FY 말 기준 배당가능이익인 미처분이익잉여금 규모만 1조1792억원에 달하고 탄탄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코스트코코리아의 2021 FY 매출은 5조535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4% 늘었고 세전이익의 경우 11.2% 늘어난 197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사업자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추가출점이 아우러지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서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추후 납부한 세금일부를 환급받는 식으로 배당규모를 키울 수도 있다. 조세심판원 등지에 기납부 세액에 대해 조세불복을 제기할 수 있는 까닭이다. 휠라홀딩스의 경우 불복·이의청구를 통해 지난해 초 국세청으로부터 부과된 법인세 추징금 602억원 가운데 577억원(95.9%)을 감면받기도 했다.


한편 팍스넷뉴스는 추납액 발생 사유 등을 코스트코코리아 측에 문의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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