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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된 ESG 등급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최적화"
권녕찬 기자
2022.12.08 16:36:11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 개최…민성훈 교수 발제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8일 08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기관투자자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실물자산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표준화된 ESG 등급이 없어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성훈 수원대학교 도시부동산학과 교수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에 참석해 '기관투자자의 전략적 자산 배분과 ESG 투자목표 간 불일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민성훈 수원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에 참석해 '기관투자자의 전략적 자산 배분과 ESG 투자목표 간 불일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민 교수는 지속가능한 주택·도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ESG 지수와 표준화된 ESG 등급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교수는 과거 주택도시기금의 자산운용위원을 비롯해 마스턴투자운용 ESG위원장, 노무라이화자산운용 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ESG 투자가 기관투자자들에게 굉장히 확산되고 있다"며 "ESG 요소를 고려한 전략적 자산 배분의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민 교수는 "하지만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금액을 ESG에 투자해야 하는지 등 ESG 투자 비율에 대한 재량권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달성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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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도시의 기반을 구성하는 부동산, 인프라 등 실물자산에 대한 ESG 투자는 ESG 정보수집(ESG Reporting)→ESG 평가(ESG Rating)→ESG 지수 확인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에쿼티 투자나 임대·운영수익 창출, 부동산 대체투자 등에 어느 정도 자금을 투입할 지에 대한 전략적 자산 배분을 결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민 교수는 "ESG투자 목표는 하향식 접근으로 진행하는데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수행하기에 ESG 지수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대상과 자산배분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ESG를 고려한 전략적 자산 배분을 위해서는 다양한 ESG 지수와 표준화된 ESG 등급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교수는 "ESG 지수는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실물자산에 대한 ESG 지수 개발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ESG 평가가 필요하고 ESG 평가를 위해서는 투명한 ESG 공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100개 이상의 녹색 건물 인증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서로 다른 녹색건축인증을 비교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글로벌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표준화는 ESG 지수 개발을 촉진할 것이고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며 "현재 대부분 녹색 인증은 건물에 국한돼 있는 만큼 앞으로 건물 뿐만 아니라 도시, 인프라로도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민 교수는 금융당국이 다양한 ESG 지수와 표준화된 ESG 등급에 대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민간 대체투자의 ESG 공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ESG 공시 표준을 개발하긴 했지만 모두 상장 기업에 집중돼 있다"며 "대부분의 대체투자는 사모펀드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이들에 대한 ESG 공시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패널토론 좌장을 맡은 김경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자본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기금운용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결국 도시는 파이낸싱(Financing) 방식에 따라 건설하고 이는 곧 파이낸싱이 도시 형태를 결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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