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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초반 흥행세…서구권서 통했다
이태민 기자
2026.03.27 17:04:39
출시 4일 만에 300만장 판매고…UGC 확산 속도 눈길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대표 트레일러. (사진=펄어비스 제공)

[딜사이트 이태민 기자]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이 연일 화제다. 출시 4일 만에 3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27일 스팀 관련 통계 사이트 스팀 DB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최고 동시접속자수 24만8530명을 기록했다. 판매량 역시 출시 당일 200만장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출시된 패키지 게임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펄어비스는 흥행 배경으로 서구권 중심의 호평을 지목했다. 스팀 이용자 평가를 살펴보면 영미권을 중심으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기존의 조작방식과 다르다는 이유로 메타크리틱 78점을 받았으나, 출시 이후 언론의 평가는 점차 상승했다. 메타크리틱에서 90점 이상을 부여한 주요 매체 대부분이 북미·유럽 매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확산 속도가 빠른 점이 눈길을 끈다. 국가별 동영상 플랫폼에 게재된 붉은사막 관련 숏츠 영상은 약 15만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스트리머들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다수 이뤄지고 있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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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업데이트를 한 영향이다. 펄어비스는 출시 3일 만에 세 차례 패치를 통해 조작감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붉며들다'라는 신조어가 확산하는 등 화제성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 스트리머 아스몬골드 역시 "할수록 재미가 커지는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안팎에선 붉은사막의 흥행이 게임산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시장의 판도가 모바일·확률형 MMORPG 중심에서 PC·콘솔로 바뀔 수 있어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은 기존 히트작 대비 훨씬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 동시 출시 전략을 통해 초기 시장 접근성을 크게 확대했다"며 "향후 확장 콘텐츠(DLC) 출시 및 멀티플레이 전환 등 추가 수익화 전략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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