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알로이스'의 경영권 향방이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권충식 전 대표와 현 경영진인 신정관 대표 측의 표 대결 결과에 따라 이사회 구도가 재편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통결의로 처리되는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사실상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로이스는 이달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기존 이사진 해임 안건과 신규 이사진 선임 안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해당 안건은 전 경영진인 권 전 대표 측 주주제안으로 부의됐다.
OTT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제조기업 알로이스는 올해 초 전·현 경영진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경영권 분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권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현 경영진이 반대표를 던지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권 전 대표는 회사를 떠났고, 현재의 신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그러나 올 들어 대표가 주주제안을 통해 경영권 재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주주총회의 핵심 안건은 권 대표 측의 주주제안으로 부의된 '기존 이사진 해임'과 '신규 이사진 선임' 안건이다. 다만 현재 지분 구조를 고려하면 어느 한쪽이 단독으로 가결 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달 12일 기준 권충식 전 대표 측 지분율은 21.6%, 신 대표 측은 20.21% 수준이다. 양측 간 지분율 차이가 불과 1%포인트 남짓이다.
코스닥 상장사 알로이스의 경영권 향방이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권충식 전 대표와 현 경영진인 신정관 대표 측의 표 대결 결과에 따라 이사회 구도가 재편될 수 있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주총의 핵심 쟁점은 권 전 대표 측이 주주제안으로 부의한 '기존 이사진 해임'과 '신규 이사진 선임' 안건이다.
알로이스의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권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현 경영진이 반대표를 던지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권 전 대표는 회사를 떠났고, 현재의 신 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그러나 올 들어 대표가 주주제안을 통해 경영권 재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양측의 지분율 차이는 매우 근소하다. 지난 12일 기준 권 전 대표 측 지분율은 21.6%, 신 대표 측은 20.21%로 격차가 불과 1.39%포인트에 불과하다. 어느 한쪽도 단독 가결권을 쥐지 못한 만큼 양측은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등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큰 지분율 차이가 없다보니 소액주주 표심이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실제로 양측 모두 의결권 위임업체를 선정하는 등 우호지분 확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 대표 측은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권 전 대표를 사내이사에서 제외한 배경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주주서한에는 적대적 M&A 등 제2의 옵티머스 사태를 우려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대해 권 전 대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의 실질적인 승부처로 '보통결의' 사항인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지목하고 있다.
이사 해임 안건은 특별결의 사항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과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문턱이 높다. 반면 신규 이사 선임은 보통결의 사항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과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만 있으면 가결된다.
알로이스의 정관은 이사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 기존 이사진 해임안이 부결되더라도 신규 이사 선임안만 가결되면 경영권이 넘어갈 수 있는 구조다. 권 전 대표 측 후보 6명이 모두 이사회에 입성할 경우 이사회 구성은 '현 경영진 4명 대 권 전 대표 측 6명'으로 역전된다. 이사회 의결이 과반 찬성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권 전 대표가 실질적인 경영 주도권을 쥐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의결권 행사 기준일) 알로이스의 발행주식총수는 3462만1218주다. 참석률(의결권 행사 비율)을 60%로 가정할 경우 약 2077만주의 의결권이 행사된다. 이 경우 이사 선임 안건(보통결의)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1039만주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권 전 대표 측이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291만주의 찬성표를 확보해야 한다.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현 상황을 감안해 참석률을 70%라고 가정할 시 의결권 행사수는 2423만4852주다. 이 경우 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려면 최소 1212만주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이를 감안할 때 권 대표가 추가로 확보해야 할 최소한의 의결권은 464만주로 추산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주총 이후에도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양측의 대립이 첨예한 만큼 승패가 갈리더라도 지분 추가 매집이나 임시주총 소집 등 '2라운드'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알로이스 관계자는 "정기주총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조심스레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련해 권 대표도 "당장 장담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안건 가결은 크게 무리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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