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삼진제약이 유통 및 제품 생산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일성아이에스와 약 7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한다.
삼진제약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40만주(발행주식의 2.9%)를 주당 1만9700원에 처분하기로 결의했다고 5일 공시했다. 총 규모는 78억8000만원이다. 해당 거래는 11월6일 정규장 시작 전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되며 위탁중개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번 자사주 처분은 단순한 매각 목적이 아닌 '사업상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이뤄졌다. 일성아이에스 역시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4만6374주(발행주식의 2.6%)를 주당 2만275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 양사가 동일한 금액 규모로 상호 자사주를 교환한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사주 비중이 높은 두 회사가 상법 개정안에 대비해 우호세력에게 지분을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일성아이에스의 자사주(648만4327주)는 전체 발행주식(1330만주)의 48.75%에 달한다. 전체 발행주식(1390만주)의 11.81%(164만2225주)를 자사주를 보유하던 삼진제약은 이번 거래 후 자기주식 비중이 약 8.9%로 하락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교환은 양사 간 유통망 및 제품 생산 부문에서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적인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유연한 전략적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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