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한독이 올해 3분기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외형과 내실 동반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투자주식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한독은 올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1408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157억원)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억원, 34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한독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된 배경은 전문의약품(ETC) 부문 판매호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3분기 ETC 부문은 9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2%(115억원) 증가했다.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가 5.7% 성장한 119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더불어 고혈압 치료제 '아크로벨'과 '아프로바스크'는 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4% 증가했다. 올해 출시된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도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도 1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3%(21억원) 성장했다. 특히 진통 소염제 '케토톱'이 31.3% 증가한 121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이 외에 의료기기·진단시약 부문과 수출·위수탁 부문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8억원), 16.6%(14억원) 확대된 206억원, 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의 영향으로 수익성도 개선된 모습이다. 아울러 영업이익 개선 및 투자주식 평가이익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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