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한독이 올해 2분기 사업영역 조정과 일반의약품(OTC) 매출 급감 등의 영향으로 외형과 내실이 동반 후퇴했다.
한독은 올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1253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5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억원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5억원 늘며 흑자로 돌아섰다.
한독의 2분기 외형이 축소된 배경은 OTC 사업 부진으로 풀이된다. OTC 매출은 1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9%(48억원) 감소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케토톱'의 실적이 20.3% 후퇴하며 105억원에 머물렀다.
이 외에 소화제 '훼스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4% 감소한 27억원에 그쳤다. 더불어 수출 및 위수탁 부문 실적도 5.3%(6억원) 줄어든 99억원에 머물렀다.
반면 전문의약품(ETC) 부문 실적은 소폭 성장했다. 올 2분기 ETC 매출은 78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48억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바스크'와 '아프로벨'의 합계 매출은 52.7%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하며 ETC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한독은 매출 감소가 올해 5월에 진행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 물적분할의 여파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는 건기식 사업부 매출이 지난해와 달리 일부(4월)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건기식 매출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2분기 매출은 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8억원) 증가했다.
한편 한독은 올 2분기에 계열사 '테라밸류즈(Theravalues)'로부터 배당금 약 50억원을 수령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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