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에쓰오일이 3분기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4154억원, 영업이익은 229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63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수익성 개선세가 눈길을 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이는 정제마진 개선 덕분이다. 정제마진은 석유 제품 판매에서 원유 구매비 등을 뺀 값으로 정유업계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에쓰오일은 "환율 상승에 따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과 윤활기유 스프레드 호조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 6조6943억원, 영업이익 115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러시아 정제설비의 가동 차질 등에 따른 공급 제한 등 등경유 제품 스프레드 강세 바탕으로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163억원, 영업손실은 199억원이다. 매출은 1.7%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분기 346억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파라자일렌(PX) 시장은 중국 신규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설비 가동과 안정적 다운스트림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 개선이 지속됐다. 반면 벤젠은 미국 관세에 따른 수입 수요 둔화 등으로 스프레드 약세를 보였다.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윤활 부문은 매출 7047억원, 영업이익 1336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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