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회사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4만1000t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이 정기 정비를 위해 울산 HD현대미포 인근 염포부두에 입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이날부터 안전장비·설비 점검,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거쳐 올해 말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해 현지에 인도한 함정의 MRO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군수정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12월 출범을 목표로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 이후에는 도크와 안벽을 활용해 해외 함정 정비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2373억 규모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약 2373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8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50억 달러로, 연초 제시한 연간 목표 98억 달러의 51%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삼성중공업이 확보한 물량은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등 총 27척과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작업계약이다.
◆한화 방산 3사, 국군의 날 앞두고 현충원 참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가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29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부문장 등 임직원들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진행했다.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지난 2011년 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참배와 함께 묘역 정화,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GS칼텍스-남부발전, 발전설비·수소 기술 협력 MOU 체결
GS칼텍스는 30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한국남부발전과 자가발전 설비 및 수소 계통 운영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내 가스 터빈 등 자가발전 설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발전 공기업 가운데 최다 보유한 가스 터빈 운영·관리 역량을 접목해 설비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또한 수소 생산·소비 및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수소 계통 운영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남부발전이 검토 중인 LNG-수소 혼소 발전 분야에서 GS칼텍스의 수소 공정 운영 및 설비 관리 전문성이 활용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탄소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 확대를 목표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력이 저탄소 정유·화학 산업단지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 S&P '1등급 클린테크 기업' 선정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처음 시행한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 S&P 산하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전 세계 재생에너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시장 입지, 점유율, 규모, 다변화, 재무,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태양광 모듈 분야 14개 기업을 뽑았다. 한화큐셀은 미국·유럽 시장 점유율, 브랜드 파워,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온산제련소 방문해 게르마늄 공장 점검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28~29일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신설을 추진 중인 게르마늄 공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장에서 전략광물과 귀금속, 반도체 황산 등 생산 라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회사는 약 1400억원을 투자해 게르마늄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8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르마늄은 야간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적외선 감지기 등 방산 분야 핵심 소재로, 중국의 수출 통제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게르마늄 투자로 글로벌 공급망 내 전략적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102분기 연속 흑자와 올해 3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성과를 바탕으로, 노사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경영 환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 美 PACK EXPO 첫 참가
롯데패키징솔루션즈가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포장 산업 전시회 'PACK EXPO 2025'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포장재, 기능성 포장재, 레토르트 포장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와 최신 기술 기반의 기능성 포장재는 글로벌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한조선,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추가 수주
대한조선이 지난 19일 6척(7100억원 규모)을 수주한 데 이어 열흘 만에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체결됐으며, 수주 규모는 약 1220억원이다. 선박은 IMO 최신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사양으로 건조되며, 스크러버 장착과 LNG 이중연료 추진 전환이 가능한 'LNG DF 레디' 설계가 적용된다. 대한조선은 이번 계약으로 약 3년 치 안정적인 건조 물량을 확보했으며, 선박은 2027년 7월 인도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컴플라이언스·부패방지 국제인증 동시 획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 37301과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부패방지 관리체계 인증으로,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규 위반 및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관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 운영, 내부 규정 정비,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체계 확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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