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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밸류업에 외인매수 '훌쩍'…주가 상승압력↑
전한울 기자
2025.08.20 08:11:09
②경쟁사 외인 순매도세 속 약진…성장투자·배당상향 조짐 '호재'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0일 06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 사옥. (제공=LG유플러스)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내실경영으로 수익·재무 개선 폭을 넓히며 시장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동시에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공격적인 주주환원책을 병행하면서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외국인 수급이 대거 유입되면서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압력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들어 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신사업 투자에도 본격 힘이 실리는 점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 주가 전반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은 18일째 누적 299만2914주 규모의 LG유플러스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KT가 순매도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LG유플러스가 경쟁사의 외국인 투자자를 일부 흡수한 셈이다.


이는 이 회사의 '내실경영·밸류업' 투트랙이 빛을 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홍범식 대표 취임 이후 인력 및 마케팅 효율화에 집중하며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운전자본 및 자본적투자(CAPEX)가 큰 폭으로 줄면서, 올 2분기 기준 영업이익(304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10.1%)도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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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공격적인 밸류업 플랜을 본격 가동하면서 주가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이 회사는 최근 기존 소유 중이던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800억원대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일환이다. 수익성 개선을 통한 이윤 성장에 따라 주주환원율을 확대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회사가 별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배당재원으로 사용 중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한층 늘어날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유플러스는 올 2분기 기준 별도 당기순이익이 2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나 늘었다.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배당 확대까지 점쳐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앞서 LG유플러스는 수년간 순이익 감소세 속에서도 최소 현상유지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려는 기조를 보여왔다. 그 결과 이 회사의 배당성향은 ▲2022년 42.2% ▲2023년 43.2% ▲2024년 54.7%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3% 포인트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기존 배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4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려는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최근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든 만큼, 배당총액을 유지하게 되더라도 주당배당금은 일부 상향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 2분기 주요재무 현황. (그래픽=김민영 기자)

이처럼 본원적인 수익 개선과 주주친화적 행보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주가 전반에도 지속 탄력이 붙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19일 종가 기준 1만5400원으로, 연초 대비 48.4% 급등했다.


이는 과거 ▲수익 개선 ▲배당 확대 ▲외인 매수세를 등에 업은 주가 상승기와 흡사한 추이라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앞서 이 회사 주가는 2013~2018년 약 80% 상승하고, 외국인 비중은 2배 이상 급증한 바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유플러스 주가 상승은 2013~2018년 주가 상승기 초기 양상과 유사하다"며 "외국인 비중이 상승 중인 만큼, 외국인이 보유 한도인 49%까지 매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AI 신사업 투자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성장성 측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회사는 최근 파주 AI데이터센터(AIDC) 구축에 총 615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수익 개선이 주주환원 및 신사업 투자로 직결되는 선순환이 이뤄지면서, 외국인 수급도 한층 확대될 것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내비치며 외국인 수급을 흡수하는 모양새"라며 "LG유플러스 주가는 최근 수년간 영업이익 흐름과 같이 움직이는 추이를 보였는데, 올해 연간 영업익 1조원 달성이 유력한 만큼 주가도 지속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주환원 기준 및 최근 실적 추이로만 보면, LG유플러스가 통신 3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주주환원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밸류업, 재무관리, 성장투자간 적절한 균형을 맞춰나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부연했다.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순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설 경우, 배당총액 상향도 노려봄직할 만한 상황"이라며 "다만 최근 시행 중인 희망퇴직에 따라 관련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배당 추가 상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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