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매출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 신규제품 투자로 '넥스파우더'에 집중된 매출구조를 개선하고 외형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올해 1분기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는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의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현재 이 회사의 수익구조는 넥스파우더 원톱(One Top) 체제다. 넥스파우더는 올해 1분기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매출의 82% 수준이다. 따라서 향후 지속적인 외형 확장을 위해서는 매출원 다각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새로운 매출원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IPO 공모자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작년 8월 코스닥에 입성하며 290억원의 실탄을 마련했다. 이 자금 대부분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회사는 R&D에 226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약 6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매출 다각화를 견인할 유력한 후보는 속분해성 통증 색전 치료제인 '넥스피어-F'가 부각된다. 공모자금 가운데 넥스피어-F에 대한 투자액만 177억원 규모로 잡았기 때문이다. 넥스피어-F는 현재 미국 허가용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관절염 통증 색전시장이 이제 막 부상하는 단계고 등록된 제품이 적다는 점에서 넥스피어-F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넥스파우더 다음으로 넥스피어-F에 주력하고 있다"며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보면 현재까지 R&D에 사용한 공모자금은 10억원에 그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작년에 이미 약 60억원의 공모자금을 R&D에 사용했어야 했지만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넥스피어-F의 미국 임상 개시가 늦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7월 중 넥스피어-F의 미국 임상이 개시된다"며 "임상이 시작되면 4분기부터 투자 지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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