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령 기자] 메드트로닉과 함께 혁신형 치료제를 제공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IPO(기업공개) 수요 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달 29일부터 8월2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4000원~2만9000원)의 상단인 2만9000원에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달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116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2억5700만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5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약 290억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보면 참여기관의 95%가 밴드상단(2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322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강력한 글로벌 협력파트너 메드트로닉과 혁신형 치료재 완제품 판매로 매출이 약 2배씩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로드쇼에 참여한 국내외 대형 운용사 대부분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검증된 혁신형 치료재 상용화에 대한 크게 공감하며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 임상시험에 사용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의료기기 융·복합 제품 연구 확대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융·복합 메디컬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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