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리드코프가 계열사 메이슨캐피탈에 2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메이슨캐피탈은 해당 자금을 제4인터넷전문은행(인뱅) 사업 준비에 활용할 예정이다.
리드코프는 26일 메이슨캐피탈이 진행하는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증의 신주발행가액은 500원이며 발행되는 신주는 4000만주다. 해당 물량은 1년 간 전량 보호예수에 묶인다. 유증대금 납입일은 내달 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18일이다.
앞서 이달 12일 리드코프는 메이슨캐피탈을 인수하고 제4인뱅 컨소시엄 '소소뱅크' 대주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을 비롯한 엠투엔그룹 내 금융 계열사들과 BNK 경남은행,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 금융기관들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연합해 구성됐으며 올 3월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리드코프는 현재 금융당국뿐 아니라 대선 후보들이 제4인뱅을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은행으로 육성하겠다고 피력함에 따라 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한 소소뱅크가 최종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리드코프-메이슨캐피탈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수의 맞춤형 상품 출시와 향후 금융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리드코프 관계자는 "리드코프와 메이슨캐피탈을 비롯한 엠투엔 내 금융 계열사들은 제4인뱅 운영에 전사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입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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