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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인뱅 출범 가시화…소상공인 금융 사각지대 해소 기대
최광석 기자
2025.06.25 11:17:17
당초 계획보다 지연 분위기…소상공인연합회 주축 '소소뱅크' 유력후보 부상
금융위원회 현판(출처=딜사이트 데이터베이스)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제4 인터넷전문은행(제 4인뱅) 예비인가 선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초 이달 중으로 심사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인해 예비인가 발표가 다소 지연된 분위기다. 다만 여야 모두 소상공인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만큼 예비인가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배드뱅크 설립 추진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며 제4 인뱅 설립이 후순위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배드뱅크는 소상공인 대출이 아닌 부채 탕감에 초점을 맞춘 기능으로 인뱅과는 메커니즘이 달라 이 둘을 투 트랙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소상공인의 금융 사각지대를 크게 우려하는 입장이라 제4 인뱅 출범 시기가 크게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4 인뱅 설립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그간 금융 사각지대에 놓였던 소상공인들은 예비인가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소상공인 대표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축으로 참여하는 '소소뱅크' 컨소시엄이 사업 발표 초기에 비해 예비인가 선정에 한발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연합회를 중심으로 리드코프, 메이슨캐피탈 등 엠투엔그룹 산하 금융계열사와 BNK 경남은행,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이 참여하는 연합체다. 이중 소상공인연합회가 향후 제4 인뱅에서 사용자와 연결고리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하고 메이슨캐피탈이 다른 금융사들의 지원을 받아 대주주로서 운영을 담당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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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1금융권이 참여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소상공인을 위한 중금리 온라인 대출 기능마저 기존 1금융권에 부여한다면 독과점 문제가 발생한다는 반대 여론이 적잖다. 더욱이 제4 인뱅 주요 사용자가 될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그간 1금융권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만큼 인뱅을 이권사업처럼 접근하는 1금융권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금융권의 중금리 상품 기획력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반면 소소뱅크의 경우 소상공인 단체가 주주와 사용자로 참여한다는 명분에 중금리 대출 기획 능력을 갖춘 메이슨캐피탈이 운영 주체를 맡는다는 점까지 더해져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제 4인뱅 선정 작업이 이번 여름은 넘기지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최근 지자체 등과 적극적으로 사업 제휴를 맺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의 행보가 눈에 띈다"며 "제4 인뱅 취지를 고려했을 때 소상공인들에게는 그동안 목말랐던 금융 니즈를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흥행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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