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뷰티·헬스 유통 전문 기업 더드림H&B는 한국산 소비재 전문 유통체인인 중국 룽마트 그룹과 헬스·뷰티(H&B) 역직구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더드림H&B 3년 동안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K-뷰티 및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유통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더드림H&B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유민상 더드림H&B 대표를 비롯해 ▲장학빈 중국 길림성 연길시정부 부시장 ▲ 신성해 상무국장 ▲박철남 룽마트 그룹 회장 ▲ 신기택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더드림H&B는 룽마트 그룹의 우선 공급 협상 업체로 선정됐으며 중국 내 주요 유통 채널 확대 및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한국 역직구 시장은 2014년 6791억원에서 2023년 1조6972억원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H&B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더드림H&B는 이 같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룽마트 그룹 역시 한국의 다양한 H&B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유통 구조를 최적화하고 중국 내 역직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및 협력 확대를 통해 한·중 H&B 역직구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유민상 더드림H&B 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한 계약을 넘어 한·중 헬스·뷰티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의 한국 제품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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