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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걸린 '뷰티테크' 11년만 재도전
노연경 기자
2025.01.21 08:48:58
⑤서경배 회장까지 직접 챙겨…2030년 글로벌시장 45조 규모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80돌을 맞는다. 1945년 창립한 아모레퍼시픽은 1960년대 '오스카'라는 브랜드로 첫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그리고 같은 해 '아모레' 브랜드를 내놓으며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표하는 거목으로 성장해나갔다. 2011년 본격적인 그룹체제로 전환했지만 사드 보복과 코로나19라는 큰 파고를 겪으며 지난 몇 년간 체질개선에 고삐를 쥐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부침을 딛고 양적, 질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점을 수립했다. 이에 딜사이트는 아모레퍼시픽의 목표 달성을 위한 선결과제를 짚어봤다. 
지난 7일(현지시각) CES 2025를 참관중인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박종만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유닛장, 조반니 발렌티니 아모레퍼시픽 북미법인장 등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 '삼성 퍼스트 룩 2025' 부스를 방문했다.(제공=아모레퍼시픽)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1년 만에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하며 뷰티테크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그 동안 급격히 성장한 뷰티 디바이스는 화장품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경쟁사인 LG생활건강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3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을 통해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를 선보인다. 메이크온이 뷰티 디바이스 기기를 선보이는 것은 2014년 출시한 클렌징 인핸서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이 제품은 클렌징이 더 꼼꼼히 되도록 도와주는 기능 정도에 그쳤지만 신제품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하는 등 최첨단으로 무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삼성전자와 함께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CES 2025'에서 신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해당 부스에서 삼성전자는 겉보기엔 평범한 거울처럼 생겼지만 사용자의 피부상태를 진단하고 스킨케어 방법을 추천하는 솔루션이 담긴 미래형 거울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를 소개했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이 담겼다. 


아모레퍼시픽은 신제품을 기반으로 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뷰티 미러를 통해 피부를 진단하고 진단 내용이 나오면 맞춤형 스킨케어를 도와주는 뷰티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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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까지 직접 나서 CES 부스를 찾는 등 그룹 차원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서 회장이 CES를 찾은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처럼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디바이스시장에 재도전하고 기대를 거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세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전망(그래픽=신규섭 기자)

이는 아직 선점할 기회가 남아있고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컨설팅업체 커니(kearney)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시장은 매년 평균 35%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장 규모는 10조원으로 예상되는데 5년 뒤인 2030년에는 이보다 4.5배 큰 4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은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디비전에서 소속돼 있다. 디지털전략디비전은 개인 맞춤형 기술을 적용한 뷰티테크를 개발하는 곳으로 화장품 전문가들보다는 IT기술 전문가가 모여있는 곳이다. 일대일 맞춤 화장품 브랜드인 커스텀미도 디지털전략디비전이 선보인 브랜드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퍼시픽테크라는 자회사를 통해 뷰티 디바이스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퍼시픽테크는 메이크온과는 무관하지만 뷰티 디바이스 관련사업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해 이를 사업적으로 전략화하는 자회사로 파악된다. 


국내에선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한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이 시장점유율 30% 수준을 확보하며 선두를 치고 나가고 있다. 이를 화장품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후발주자로 따라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달 초 인포뱅크와 함께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하고 22억원의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시장의 성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화장품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은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도 맞닿아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미용기기 제조사 등과의 오픈 협업을 통해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핵심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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