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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운용-IBK캐피탈, 1030억 세컨더리펀드 결성
한은비 기자
2024.12.27 15:11:39
국내 최대 규모…존속기간 6년·IRR 7%
라이프자산운용 로고(제공=라이프자산운용)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라이프자산운용이 IBK캐피탈과 '2024 아이비케이씨-라이프세컨더리메자닌신기술투자조합(1030억원 규모, 이하 IBKC-라이프세컨더리메자닌펀드)'을 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운용(Co-GP)하는 형태로 세컨더리펀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세컨더리펀드는 기존 벤처캐피탈(VC)들의 펀드나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장외에서 직·간접적으로 인수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투자조합이다. IBKC-라이프세컨더리메자닌펀드의 존속기간은 6년, 목표 내부수익률(IRR)은 7%로 설정했다.


최근 국내외 정치 및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침체하고 있는 가운데 만기가 도래하는 VC 펀드들은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투자업계는 세컨더리시장의 활성화를 꼽고 있다.


조성태 IBK캐피탈 IB그룹장은 "IPO 시장의 부진이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지만 신규 투자자들은 구주 인수를 통한 '가격 메리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라이프자산운용이 가진 상장시장 및 대체투자에 대한 노하우와 IBK캐피탈이 40년간 쌓아온 네트워크를 결합해 투자 시너지를 극대화활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두우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인수합병(M&A)과 세컨더리펀드 등 다양한 자금 회수 방식이 발달해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IPO 중심의 회수구조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면서 "라이프자산운용은 전통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투자은행(IB),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내세워 IPO를 통한 자금회수는 물론 이를 보완하는 대안적 회수 방식을 고안해 국내 세컨더리펀드 시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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