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2)
'딥테크 강자' 퓨처플레이, K-컬처로 영역 넓혔다
한은비 기자
2024.12.24 08:30:21
AUM 2200억→2800억…올해 엔터사 4곳에 투자집행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3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퓨처플레이 로고(제공=퓨처플레이)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VC)인 퓨처플레이가 올해 운용자산(AUM)을 키운 데 이어 투자영역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회사는 내년 '성장(Growth)'과 '글로벌(Global)'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는 올해 2개의 펀드를 결성하면서 회사의 AUM을 기존 2155억원에서 2768억원으로 늘렸다. 연내 새로 조성한 펀드는 IBK벤처투자와 공동운용(Co-GP)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IBKVC-FP 2024 펀드(500억원, 이하 IBKVC-FP 2024 펀드)'와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3호(113억원, 이하 유니콘펀드3호)' 등이다. 지난 9월 결성한 유니콘펀드3호는 개인투자조합, 지난 11월 출범한 IBKVC-FP 2024 펀드는 벤처투자조합으로 알려진다. 두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최재웅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맡고 있다.


현재 퓨처플레이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총 13개로 전체 펀드 가운데 벤처투자조합은 6개다. 구체적으로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298억원) ▲퓨처플레이-신한 테크이노베이션 제2호(215억원) ▲퓨처플레이 뉴-엔터테인먼트펀드(175억원) ▲퓨처플레이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124억원)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420억원) ▲IBKVC-FP 2024 펀드 등이다. 벤처펀드 AUM은 1732억원으로 나머지 1036억원은 개인투자조합과 본계정을 통한 투자금액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2024년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 중진 계정 초격차 분야에서 IBK벤처투자와 Co-GP 형태로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지정돼 IBKVC-FP 2024의 결성기회를 마련했다.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가 150억원을 출자했다. 퓨처플레이와 IBK벤처투자는 초격차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를 다루는 초기기업들을 투자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관련기사 more
타이드풀, 15억 규모 프리A시리즈 투자유치 과기부 낙점받은 신한운용, 매년 1240억 출자 산은, 1500억 출자 '회수시장 지원펀드' 개시 'AUM 1000억' IBK벤처투자, 1호 투자 집행

유니콘3호는 삼성증권과 퓨처플레이가 출시하는 세 번째 개인투자조합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8월 유니콘펀드1호(143억원)를, 2023년 10월 유니콘펀드2호(157억원)를 만들었다. 유니콘펀드 시리즈는 삼성증권을 유일한 유한책임투자자(LP)로 삼는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들을 상대로 비상장기업 투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기 단계의 벤처기업 투자에 관심 있는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자금으로 펀드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퓨처플레이는 전문운용인력 7명 중 4명이 공학도 출신으로 딥테크(▲로보틱스 ▲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 등) 분야에서 우수한 투자역량을 보이고 있는 VC다. 올해는 자동화 기술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로보스(도축 무인화 시스템 개발사) ▲라이온 로보틱스(보행 로봇 제조 스타트업) 등에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저출생·고령화 시대가 심화되면 노동력·군사력을 제공할 청년인구가 급감한다"면서 "이에 따라 인간을 대신할 자동화 로봇들이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딥테크 분야를 제외하고도 올해 ▲S2엔터테인먼트 ▲모드하우스 ▲디오디 ▲앵커노드 ▲23세기아이들 등에 투자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K-테크를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했다면 이제는 K-컬쳐까지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회사는 내년 펀드 운용 전략으로 성장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기업의 초기투자에 주력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포트폴리오의 기업공개(IPO) 단계까지 대부분 함께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자한 기업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트폴리오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함께 고민해나가는 방식으로 혁신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신한금융지주3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S 전문가와 함께
Infographic News
2023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