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LG전자가 자사주 소각과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진행 계획 등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지난 10월 중장기 사업 목표 및 전략, 주주환원정책을 담은 첫 번째 밸류업 프로그램보다 구체화된 추가 계획을 내놓았다.
LG전자는 17일 두 번째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 취득한 자사주를 내년 중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물량은 약 76만100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0.5%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되면,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순자산(BPS)이 상승하게 돼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인도법인 IPO 진행 계획도 설명했다. 지난 6일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고, 시장 상황과 사전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상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LG전자 인도 법인의 가치를 130억 달러(약 18조7000억원)로 추산한다. 상장에 따라 LG전자가 최대 15억달러(약 2조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지속 검토하고, 이후 정해지는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 즉시 수시로 시장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 방향인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8월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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