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LG전자가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 환원 계획을 이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사주(보통주) 76만1427주를 이달 31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1주당 가액은 5000원이며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날인 23일 종가를 기준으로 602억2887만원이다. LG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만큼 발행주식 수만 줄 뿐 자본금이 감소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를 대상으로 각 1주당 500원씩 중간 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 총액은 900억3296만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8월8일이며, 지급일은 8월22일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배당 성향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 지분)의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주당 기본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2일 발표한 기업가치제고계획 1차안을 통해 자사주 소각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16일 발표한 2차안에서는 이사회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 76만1427주 소각안을 승인했다고 명시했다. 다만 소각 시점에 대해선 '2025년 내'로만 명시돼 있어 자사주 소각을 지연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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