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지배력 강화 시동
135억 규모 주식교환 계약…서 회장 마크로젠 지분율 8%↑
[딜사이트 최령 기자] 마크로젠의 최대주주 서정선 회장이 주식교환 계약을 통해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해당 계약에 따라 서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소마젠의 지분을 마크로젠에 넘기는 대신 마크로젠의 자사주를 취득해 지분율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135억원 규모의 계열사 소마젠 주식을 취득한다고 9일 공시했다. 총 335만5338주를 취득할 예정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8.41%이다. 취득 후 소유주식 수는 1043만 5284주, 지분율은 54.25%다.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26일이다.
회사의 이번 주식 취득은 주식교환 계약에 따른 것이다. 서 회장은 소유한 소마젠 주식 335만5338주를 마크로젠에 넘기는 대신 마크로젠의 자기주식 86만2343주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서 회장의 마크로젠 지분율은 기존 9.5%에서 17.5%로 8% 포인트(P) 확대될 예정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소마젠 지분 취득에 대해 "소마젠의 종속사 편입을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기대하고 있다"며 "최대주주의 지분율 증가로 경영권 안정성 확보 및 책임경영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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