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마크로젠, 소마젠 부진에 '골머리'
최광석 기자
2024.06.26 08:00:19
연이은 지분법손실 반영…대규모 손상차손 탓 비용부담 가중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5일 15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마크로젠)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마크로젠이 관계사인 소마젠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본체인 마크로젠에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소마젠 또한 손실이 지속되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까닭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로젠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4%(18억원) 감소한 31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에서 마이너스(-) 21억원으로 적자전환 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억원에서 -21억원으로 악화됐다. 


마크로젠의 실적 부진은 최근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 2022년 1386억원이던 매출은 작년 1328억원으로 소폭 주저앉았고 영업이익은 53억원에서 -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2년 -220억원, 작년 -168억원으로 2년 연속 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마크로젠의 부진한 성적에는 매출 정체의 이유도 있지만 관계사인 미국 소재 게놈 및 유전체 분석 기업 소마젠의 영향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핵심사업인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서비스가 부진 탓에 소마젠 역시 실적 하락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more
서정선 회장, 마크로젠 지배력 강화...재무부담은 '가중'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지배력 강화 시동 '현금창출력 뚝' 마크로젠, 글로벌센터 건립 차질 없나

작년 소마젠의 NGS 매출은 1567만달러로 전년 대비 42.1%(1137만달러) 감소했다. 특히 NGS사업의 내수 실적이 2022년 2638만달러에서 1455만달러로  44.8% 급감했다. 올 1분기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 NGS 매출은 386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1%(39만달러) 줄었다. 이에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작년까지 영업적자 및 순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작년 순손실 규모는 337만달러로 전년 대비 314.8%(255만달러) 급증했다. 


올 1분기 말 기준 소마젠의 최대주주는 마크로젠으로 36.81%(707만9946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마크로젠 회장이자 최대주주인 서정선 전 서울의대 교수로 18.3%(352만0315주)를 가지고 있다. 


이에 마크로젠 손익계산서에는 지분법에 따라 소마젠의 손실이 반영되고 있다. 작년 회사의 관계기업 지분법 손실 28억원 중 19억원이, 2022년엔 14억원 중 6억원이 소마젠의 영향이다. 올 1분기에도 관계기업 지분법 손실 7억4918만원 중 7억1001만원이 소마젠의 몫으로 나타났다. 


소마젠의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크게 늘었다. 마크로젠은 2023년 114억원을 소마젠에 대한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는데 이는 전체 기타비용(203억원)의 절반 이상 규모다. 2022년에도 기타비용 372억원 중 80억원이 소마젠 손상차손이다. 


손상차손은 유·무형자산의 미래가치가 현재(장부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장부가액을 조정하는 것인데 규모가 커질수록 순이익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부진으로 마크로젠에 영업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영업외비용(손상차손) 부담까지 가중되며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여러 차례 회사 재무상황에 대한 입장을 듣지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