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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인사' 박창훈 본부장, 혁신 경영 주역 될까
최지혜 기자
2024.12.05 17:53:50
패러다임 전환 의도 풀이…두 번째 내부 출신 CEO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5일 17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창훈 신한카드 신임 사장 후보(제공=신한카드)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카드 최고경영자(CEO)에 박창훈 본부장을 추천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경쟁이 심화하는 카드업계 환경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혁신을 주도할 인물을 발탁해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도다. 


5일 신한금융은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을 신임 CEO로 추천했다. 기존 문동권 사장이 이달말 임기를 마침에 따라 내년부터 박 신임 사장이 신한카드의 경영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박창훈 본부장은 1968년생으로 진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과거 1993년 LG그룹에서 경력을 시작해 LG카드로 넘어왔다. 신한카드와 통합 이후에는 영업추진팀장, 신성장본부장, 라이프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1년 DNA사업추진단, 페이사업본부를 거쳐 현재 페이먼트그룹 본부장에 올랐다. 


통합 신한카드가 출범한 2007년 이후 이재우, 위성호, 임영진 등 전 신한카드 전 사장은 모두 연임에 성공해 각각 5년 10개월, 3년 6개월, 5년 9개월의 장수 임기를 지냈다. 위 사장의 경우 임기 도중 신한은행장에 임명돼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임영진 사장의 후임의 첫 내부 출신 CEO였던 문동권 사장은 연임 없이 기본임기 2년만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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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의 경우 부사장단을 제치고 한걸음에 CEO에 오른 파격인사 명단에 올랐다. 기존 신한카드 부사장단은 ▲플랫폼 혁신본부장 ▲경영지원그룹장 ▲경영기획그룹장 ▲멀티파이낸스 그룹장 등을 총괄하는 4명이었다. 당초 신한카드 신임 CEO 자리를 두고 이들 부사장단도 후보로 고려됐으나 박 본부장이 최종 발탁됐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본부장이 디지털과 영업 관련 핵심부서를 거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권 사업자와 격차가 축소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5527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같은 기간 2위인 삼성카드가 53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매섭게 추격했고, 3위인 국민카드도 3704억원을 나타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 원인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직위보다 경영능력 등 CEO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중시하는 인사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며 "신용카드 사용은 급속도로 증가했지만, 카드사의 순이익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인물로서 박 대표가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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