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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사장, 역대급 실적 뒷받침한 '노사협력'
이세정 기자
2024.11.15 14:05:13
4년 연속 무분규 타협 성과…'한국시리즈 우승' 기아타이거즈 대표 겸직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5일 13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 겸 국내생산을 총괄하는 최 신임 사장은 올해 노사 무분규 타협으로 기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15일 현대차그룹이 실시한 주요 대표이사(CEO) 사장단 인사에 따라 최 사장은 부사장 8년차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이달 18일부터 적용된다.


1963년생인 최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현대차로 입사했다. 그는 기아 광주지원실장, 노무지원사업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한 노사관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기아는 고질적인 노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0년대 후반부터 경영 총괄과 조직 내부를 관리하는 노사 담당자로 구성된 전문경영인 2인 체제를 구축해 왔다. 최 사장이 기아 대표에 오른 것은 2018년부터다. 현재 송호성 사장과 각자 대표 체제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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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전통적으로 강성인 기아 노조와의 협상에서 밀리지 않은 노련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얻는다. 실제 기아는 2020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 타결이라는 결과를 도출했고, 기아는 정상적인 생산 가동에 힘입어 올 3분기 말 연결기준 매출 80조3006억원, 영업이익 9조9507억원, 영업이익률 12.4%의 이례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기아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도 최 사장 승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사장이 수장을 겸직 중인 기아타이거즈는 지난달 말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 사장은 기아 국내생산담당으로서 노사 관행 개선으로 우수한 생산성·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며 "또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등 미래차 중심 오토랜드 전환 전략을 가시화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의 근원적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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