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카페24가 올해 3분기 매출 확대와 더불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해 종속기업 처분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이익이 이번 당기순이익에서 제외되며 역기저 효과로 순이익은 급감했다.
카페24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36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35억원에서 49억원으로 79.1% 감소했다.
매출 증가 요인은 쇼핑몰거래액(GMV) 확대로 인한 외형 성장에 있다. 올해 3분기 카페24의 GMV는 3조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고객의 성공 사례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며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진 덕분이다. 고객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강화로 기업형 고객과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EC(이커머스)플랫폼 매출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GMV 성장과 결제서비스 확대로 결제솔루션과 EC솔루션, 마케팅 솔루션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그 외 인프라부문과 기타(거래중개)부문은 올해 3분기 각각 87억원,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프라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반면 기타부문은 32.3% 감소했다. 인프라부문은 호스팅수익정산시스템의 고도화과정에서 정산데이터 재정비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늘어났고 기타부문은 온라인 명품시장 부진이 악영향을 끼쳤다.
카페24는 수익성 개선도 이뤘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카페24는 올해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과 조직구조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인건비는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축소됐고 무형자산 감가상각비도 1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2% 감소했다.
다만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작년 3분기 종속기업인 핌즈의 지분을 매각하며 '종속기업 처분이익'으로 286억원이 반영됐지만 올해 제외되면서다. 그 결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235억원에서 49억원으로 급감했다.
한편 카페24는 4분기에도 인공지능(AI) 중심의 전략을 추진해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적극적인 AI기술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및 내부업무 프로세스를 재구축해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페24 관계자는 "거래액이 증가함에 따라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AI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업무혁신과 효율성 제고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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