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자회사에 '백미당' 영업권 양도
양도가액 142억원…아이스크림사업 경쟁력 확보 차원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남양유업이 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을 별도법인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사업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자회사 백미당아이앤씨가 백미당 영업권을 양수받기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양수목적은 사업경쟁력 확보다. 양수가액은 142억원으로 현물출자 형태로 오는 12월31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영업권 양수를 통해 남양유업은 본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백미당아이앤씨는 식음료사업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백미당아이앤씨는 지난달 설립된 남양유업의 100% 자회사다. 기존 백미당은 남양유업 외식사업부에 소속돼 있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백미당 양도에 대해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백미당아이앤씨는 커피·아이스크림사업을 별도 운영하게 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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