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 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
작년부터 자사주 매입 지속...액면분할 등 주주가치 제고 적극 추진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남양유업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사주 매입·소각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이후 같은 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이후 남양유업은 주주친화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실제 남양유업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총 432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섰고 같은 해 10월 주주 유동성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경영 원칙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친화적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