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IT용 OELD 투자에 대해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8세대 IT용 OLED 투자 계획과 관련해 "대외 불확실성과 수요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수요 가시성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는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회사는 "폴더블 제품이 새로운 시장 동력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시장 규모와 성장 속도, 기회 요인 등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기존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향후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추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반복적으로 희망퇴직이 실시된 점은 회사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가능한 단기간 내 마무리하기 위해 과거보다 강화된 패키지를 제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일부터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내달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2022년과 2023년에도 생산직과 일부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는 2조원대다.
회사는 "필수 경상 투자와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투자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날 공시한 OLED 신기술 인프라 투자도 이 같은 맥락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규 인프라 구축에 1조106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회사는 "영업이익은 고도화된 사업 체질과 지속적인 OLED 성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제품군에서 OLED 매출 비중은 60%로, 1년 전(55%)과 비교해 5%포인트 확대됐다. 이 기간 면적당 판가는 804달러에서 1244달러로 55%가량 올랐다.
올 1분기 회사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1조52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430억원 더 늘었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64%에서 10%포인트 확대된 74%로 집계됐다. 부채비율도 308%에서 251%로, 순차입금 비율도 174%에서 157%로 각각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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