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소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증권 영업을 개시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결과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전년 동기 대비 130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영업수익은 7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전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3% 증가한 414억원으로 전체적인 수익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2024년 실적을 1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탑라인의 탄탄한 성장세와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 재편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243억원으로 IB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이 초기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리테일 사업 부문에서는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고객예탁자산은 2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리테일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우리WON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출시했다. 그룹 유니버설뱅킹앱인 '우리WON뱅킹'에도 MTS를 탑재했다.
자산관리(WM) 영업 기반도 구축 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강남금융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올해에는 여의도금융센터와 우리은행 'TWO CHAIRS W 여의도' 복합점포를 운영 중이다.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87억원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자를 발판으로 대형 딜 수행 역량을 확충하고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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