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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조 탄 KB증권…1Q 순익 3502억, 2배 성장
김광미 기자
2026.04.24 15:12:09
영업이익 4531억…국내 증시 호조에 개인 고객 AUM 확대
이 기사는 2026년 04월 24일 14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제공=KB증권)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국내 증시 회복 흐름에 힘입어 KB증권이 1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자산관리(WM) 자산 증가와 기업금융(IB)·자본시장 부문 수익 확대가 맞물리며 당기순이익은 작년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3502억원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502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92.7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8조3509억원, 영업이익은 4531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179.46%, 101.73%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당기순이익은 94.62%, 영업이익은 85.97% 증가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국내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품 공급과 투자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며 개인 고객의 순자산총액(AUM)이 증가했다. 자산배분형 상품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시장 환경과 고객 성향에 맞춘 주식형 상품을 공급한 점이 주효했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실시간 마케팅으로 디지털 채널을 통한 신규 자산 유입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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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IB) 부문 중 부채자본시장(DCM)에서는 커버리지 영업 확대를 바탕으로 단독 및 대형 대표주관을 늘리고, 외평채와 김치본드 발행 주관 실적을 확대했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중견 기업공개(IPO) 리센스메디컬 상장과 대한광통신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인수금융 부문에서는 국내 우량 리파이낸싱 4건을 수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프로젝트금융에서는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의 우량 딜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분야로 투자 범위를 넓히며 수익원을 다변화했다.


자본시장그룹 부문은 안정적인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에쿼티 운용 수익이 크게 늘고 글로벌 채권 거래가 확대되면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여기에 외환(FX) 운용 수익 확대,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 손익 안정화, 글로벌 채권 영업 경쟁력 강화가 더해지며 전반적인 수익 성장으로 이어졌다.


홀세일 부문은 글로벌·기관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확대했다. 국제 인바운드 하이터치 영업과 아웃바운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크로스보더 거래를 늘렸고, 글로벌 IB와의 협업을 강화해 해외 영업 수익을 추가했다. 국내 기관 주식 시장에서도 액티브·패시브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기반 유동성공급자(LP) 매매 전략을 다변화하고, 주식형 헤지펀드 잔고 및 대차풀 확대를 통해 주가수익스왑(PBS) 수익도 증가했다.


KB증권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IB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글로벌·기관 세일즈 플랫폼을 강화하고 플로우 비즈니스 확대로 홀세일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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