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구주주 청약률 101.11%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에이텀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해수 냉각 기반 해양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텀은 최근 실시한 구주주 대상 청약 결과, 발행 예정 주식 수 400만 주를 웃도는 404만4423주가 접수돼 최종 청약률 101.11%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텀은 자회사 디에스티(DST)와 함께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해수 냉각 기반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수 냉각 기반 데이터센터는 지상 데이터센터가 안고 있는 대규모 전력 소모, 냉각 시스템 구축, 용수 확보 등의 과제를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된다. DST는 한화엔진의 단독 벤더사이자 HD현대중공업의 파트너사다. 지난해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 매출액은 700억원 수준이다.
해수 냉각 기반 데이터센터는 해수를 냉각 자원으로 활용해 서버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냉각에 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고 냉각수 확보와 관련한 지상 입지 제약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에이텀은 초효율 변압기 기술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DST는 해상 환경에 맞춘 시스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탑넷의 AI 서버 및 화재 진압 기술이 더해져, 해양 AI 데이터센터 관련 인프라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에이텀 관계자는 "이번 구주주 청약 결과는 에이텀의 기술력과 DST의 실적 성장에 대한 시장의 평가로 보고 있다"며 "해수 냉각 기반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해 기존 부품 공급 중심 구조에서 나아가 데이터센터 구축과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